[古典서 찾는 지혜]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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爲政之要, 惟在得人.
위정지요 유재득인
用非其才, 必難致治.
용비기재 필난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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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를 다스리는 요체는 바로 훌륭한 인재를 얻는 일이다. 인재를 제대로 등용하지 못하면 반드시 치적을 올리기가 어렵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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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오긍(吳兢)이 엮은 '정관정요 숭유(貞觀政要 崇儒)'에 있는 말이다.
예로부터 인재양성은 나라의 백년대계로 생각하고 교육진흥에 힘써 왔으며, 오늘날도 선진국일수록 교육예산의 비중이 높고 투자도 적극적이다.
양질의 교육을 받은 인재가 많고 그 가운데 뛰어난 재목을 골라 나라 일을 맡기면 나라가 쉽게 발전하고 부강해진다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지금 우리는 민주국가에서 살고 있고 나라의 대통령을 직접 우리 손으로 뽑는다.
우리 앞에 줄지어 서 있는 일곱명의 후보자 가운데 과연 누구를 뽑아야 나라 일이 잘되고 후손들이 편해질 것인지 꼼꼼하게 따지고 조심스럽게 판단해야 한다.
李炳漢 < 서울대 명예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