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은 고액 소득자들을 대상으로 '무배당 대한VIP보험'을 5일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상품은 월보험료가 1백만∼5백만원에 이르는 고액계약 전용 보험으로 보험료를 자동 납입하는 고객은 2%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고객들은 폐기능검사 위장촬영 등 1백30여가지 건강검진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급전이 필요할 경우엔 자신의 보험상품에 적립된 해약환급금중 50% 이내에서 이자 부담없이 1년에 4차례까지 인출할 수 있다. 경제적 여유가 있을 때엔 보험가입시 설정한 총 납입할 보험료의 3배까지 입금할 수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보험계약을 7년 이상 유지하면 이자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물지 않아도 되는 장기저축성 보험"이라며 "고소득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의 목돈마련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