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복선전철화 내년 3월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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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망우역∼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25.4㎞)까지의 경춘선 복선 전철화사업이 내년 3월 착공된다.
경기도 남양주시는 망우역∼남양주시 금곡역(16.5㎞)까지는 광역전철사업으로,금곡역∼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역(8.9㎞)까지는 국가기간 철도 사업으로 정해 복선화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이 구간은 공사 시행방법을 놓고 경기도와 기획예산처간의 의견이 엇갈려 착공이 지연됐었다.
이번 결정으로 서울 청량리역∼강원도 춘천역 전 구간 복선전철화사업은 오는 2009년 완공과 함께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망우역에서 금곡역까지는 서울시와 경기도 구리시,남양주시 4개 지자체가 모두 4천1백75억원을,금곡역에서 마석역까지는 철도청이 2천2백52억원의 예산을 각각 투입한다.
정부는 당초 청량리역∼춘천역(85.6㎞) 전 구간을 국가기간 철도사업으로 착공할 계획이었으나 청량리역∼마석역 구간을 광역전철사업으로 변경,해당 지방자치단체에 사업비를 부담토록 요구했었다.
현재 청량리역∼망우역(4.17㎞)구간 공사는 서울시가 광역전철사업으로 진행중이며 마석역∼춘천역(56.03㎞)은 국가기간철도사업으로 공사가 이뤄지고 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