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입학원서 접수철을 맞아 지방에서 주요 대도시 대학에 원서접수를 할 수 있는 택배상품이 나왔다. 대도시 대학을 방문해 서류를 직접 전달할 필요 없이 전화 한 통으로 간편하게 서류를 보낼 수 있게 됐다. 대한통운은 올해 신설한 '대입서류택배' 서비스로 지방 수험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험생이 인터넷으로 해당 대학에 접수를 하고 택배회사에 전화로 요청하면 서비스 요원이 직접 해당 대학으로 관련 서류를 배달해준다. 배송상황이 실시간으로 인터넷에 표시되기 때문에 접수가 됐는지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각 대학별로 원서접수 기간이 다르고 택배가 다음날 배송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마감 3일 전쯤 택배회사에 접수하는 것이 안전하다. 대학별로 시험 날짜는 차이가 있지만 원서접수는 10일부터 13일까지로 대체로 비슷하다. 요금은 한 학교당 같은 도내에 학교가 있는 동일권의 경우 5천원,타권역은 6천원이다. 1588-1255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