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산전은 기존 제품보다 배전반의 크기를 80%가량 줄일 수 있는 신개념의 부하개폐기(LSB)를 개발했다고 5일 발표했다. 부하개폐기는 배전반에 설치,과다한 부하전류가 흐를 경우 이를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전력계통을 보호하는 기기다. 신제품은 전류 처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3배 이상 향상시켰으며 전류의 외부 유출을 완전 차단,안전성도 높였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에서 국제규격인 IEC 규격에 따라 개발시험에 합격,성능 및 기능에 대한 검증을 받았다. LG산전은 전력기기의 소형화 추세에 따라 이 제품으로 국내외에서 연간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