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레인지 세계시장 1위 .. 올해 점유율 23%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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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쌍수 LG전자 사장은 5일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LG광파(光波) 오븐 솔라돔' 신제품 발표회에서 "LG전자의 전자레인지가 올해 세계 시장(5천2백만대)에서 23%의 점유율을 기록해 에어컨에 이어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81년 창원공장에서 전자레인지 생산에 들어간 이후 국내외 공장에서 올해 1천2백10만대를 생산,삼성전자(9백50만대)와 중국의 갈란츠(7백20만대) 등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개된 신제품 '빛으로 요리하는 광파 오븐 솔라돔'(34ℓ)은 광파 가열,열풍식 조리,원형조리실 등을 통한 '메가 히터 시스템'을 적용한 것이 특징.
조리시간이 기존 전기 오븐에 비해 3분의 1로 줄었으며 전기료도 50%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순간가열을 통해 음식물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고온 분해시키고 단백질 탄수화물 등은 남기는 '건강조리기능'도 갖췄다고 덧붙였다.
가격은 60만원대로 밀레 자누시 지멘스 등 외국산(1백만∼1백30만원)보다 40% 이상 싸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