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WMD 보유증거 있다" .. 美, 유엔사찰단에 새정보 제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WMD)를 보유하고 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갖고 있다고 5일 주장했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어떤 증거를 갖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으나 관련 정보를 이라크 현지에 있는 유엔 무기사찰단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라크가 1990년대 말 대량살상무기가 없다고 발표했으나 나중에 거짓말로 밝혀졌다"며 "사담 후세인 대통령은 국제사회를 기만하는 거짓말을 계속해 왔다"고 덧붙였다.
이라크가 제출할 보고서는 페인트공장에서부터 무기개발 계획까지 1만3천쪽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