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휴...IR...은행장들 해외출장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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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장들이 잇따라 해외출장에 나서고 있다.
김정태 국민은행장은 선진 금융회사를 벤치마킹(Benchmarking)하기 위해 지난 5일 열흘간 일정으로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김 행장은 전략적 제휴관계를 지속키로 한 네덜란드 ING그룹 본사를 찾은 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을 돌며 주요 금융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승유 하나은행장은 8일부터 12일까지 홍콩과 싱가포르를 돌며 현지 투자자들을 상대로 일대일 면담 방식으로 IR(기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 행장은 합병은행의 전략과 비전을 제시하고 오는 13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되는 하나은행 주가가 3만5천원 이상으로 형성될 것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설명할 계획이다.
지난 4일 베트남으로 출국한 이덕훈 우리은행장은 싱가포르 지점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을 둘러본 뒤 8일 베트남에서 호치민 사무소 개소식을 갖는다.
또 이 곳에서 사외이사 5명과 상임이사 3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어 내년도 경영방침과 은행의 미래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강원 외환은행장은 지난 2일 이사회가 2억달러 규모의 하이브리드(신종자본증권) 발행을 결의함에 따라 이르면 금주말 3박4일 일정으로 해외로드쇼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