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참 새 회장에 윌리엄 오벌린 .. 보잉코리아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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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프리 존스 암참(AMCHAM.주한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후임에 윌리엄 오벌린 보잉코리아 사장(59)이 선출됐다.
암참은 1천여 회원기업 대표의 표를 집계한 결과 오벌린 사장이 차기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6일 발표했다.
오벌린 차기 회장은 내년초 공식 취임해 1년동안 한.미 양국 재계 및 정부간 가교역할을 맡게 된다.
암참 회장직은 임기가 1년이며 1년 연임이 가능하다.
오벌린 회장 선임자는 "존스 회장의 뒤를 이어 중책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존스 회장이 그랬던 것처럼 암참이 한국의 훌륭한 동반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가 되도록 암참 회원들은 한국의 정부 산업계 한국민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 공군의 작전비행 지휘관 출신인 그는 지난 85년 보잉사에 입사한 후 한국과 인연을 맺었으며 16년간 한국에서 생활해 왔다.
2000년 4월 보잉코리아 사장이 됐다.
3년 전 한국인과 결혼해 두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한편 제프리 존스 회장은 이달말 회장직을 퇴임하고 암참 명예회장(Ex-Officio)으로 활동하게 된다.
암참 산하 사회환원 프로그램의 하나로 실직자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래동반자 재단' 회장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