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9일부터 연장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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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예정대로 9일부터 지하철 1시간 연장 운행을 강행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말 연시로 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을 감안하면 시행 시기를 더 늦출 수 없다"며 "오는 9일부터 우선 가능한 서울지역을 대상으로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 지하철을 연장 운행키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역 내 지하철 1∼8호선을 비롯해 시내버스 마을버스 64개 노선과 경기도 일부 시내버스에 대해 연장 운행이 실시된다.
그러나 인천 수원 의정부 과천 일산 분당 등 방향은 철도청과 지하철 양공사 노조의 반대로 연장 운행에서 제외됐다.
따라서 수도권 장거리 승객들은 연장 운행하는 열차를 타더라도 서울역 사당역 청량리역 구파발역 등에서 택시 등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됐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