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새내기 재테크] '컴맹'만 아니면 인터넷뱅킹 가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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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켜고 끄는 방법조차 모르는 심각한 '컴맹'이 아니라면 인터넷 뱅킹은 무조건 가입해야 한다.
일단 인터넷 뱅킹은 편리하다.
은행창구를 찾아가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영업 마감시간을 따져보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만 연결돼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송금, 계좌이체, 공과금납부 등 은행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다.
경제적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
대부분 은행은 인터넷뱅킹 이용고객에게는 예금금리는 물론 대출금리도 우대해 주고 있다.
하나은행은 인터넷으로 예금에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예금금리를 최고 0.4% 더 주고 국민.외환.조흥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0.2% 우대해 준다.
대출금리도 외환은행은 0.5%, 하나은행은 최고 0.3%를 감면해 준다.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다.
예를들어 외환은행은 자기 은행 통장으로 계좌 이체시 수수료를 면제하고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3백원만 받는다.
또 환전수수료를 최고 20%까지 할인해 주고 해외송금 수수료도 최대 1만7천원까지 깎아준다.
수협은행도 창구 이용시 최고 3천5백원을 내야 하는 수수료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3백원만 내면 된다.
하나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송금을 할 경우 최초 거래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후엔 50%를 감면해 준다.
일부 은행에서는 수납을 거절하고 있는 공과금도 인터넷뱅킹을 통해 단번에 납부할 수 있다.
지방세를 포함한 대부분의 공과금이 인터넷뱅킹으로 해결가능하다.
국민은행에서는 급여이체 등 일정조건을 갖춘 인터넷뱅킹 이용자에게는 비교적 낮은 금리로 즉시대출도 해주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