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재는 주말 교통사고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매직카 레저 차보험'을 최근 선보였다. 주5일 근무제 확산에 따라 주말 나들이가 늘고 있는 경향을 감안해 개발된 자동차보험이다. 이 상품은 부상의료비를 주중엔 1천만원, 주말엔 2천만원까지 지급하며 현장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20~3백만원 규모의 주말사고처리 지원금도 함께 주는게 특징이다. 교통사고로 여가계획이 취소될 경우 1백만원 범위내에서 심리적 상실감과 비용을 보전해주는 '주말상해 위로금' 특약도 갖추고 있다. 또 레포츠용품담보 특약을 신설, 자기차량사고로 인해 싣고 있던 레포츠용품이 파손될 경우 기존 자동차보험으론 보상받을 수 없는 손해를 2백만원 한도내에서 보상해준다. 이와함께 가족이나 피보험자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다가 겪게 되는 대형사고를 담보(최고 2억원)하는 대중교통상해 특약 피보험자가 부상을 당해 거동이 어려울 때 간병인고용보험금(1일당 5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간병비지원특약 등도 부가할 수 있게 돼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 상품에 가입하면 그동안 운전자보험을 통해서만 지원받을 수 있던 형사합의금(1천만원 한도) 방어비용(3백만원) 벌금액(1천만원 한도)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보험료는 기존 자동차보험과 비교할 때 1~10% 가량 비싼 편이다. LG화재는 보험계약자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대도시 중심으로 야간에 집중 운영해오던 현장출동 전담반을 전국단위로 확대, 24시간 내내 가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