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오는 26∼30일 사이에 공동으로 개성공단을 착공키로 했다. 남북은 지난 6일부터 사흘간 금강산에서 개성공단건설 실무접촉을 갖고 8일 오후 이같은 내용의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 남북은 보도문에서 "개성공단 건설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26일부터 30일 사이에 남북 공동으로 공단건설 착공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시행날짜와 규모 형식 방법들은 개발사업자간에 문서교환 방식으로 합의키로 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특히 통신 통관 검역등 3개 부문에 합의하고 빠른 시일내에 문서교환방법을 통해 발효시키기로 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