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씨엔터프라이즈 주가가 대구지하철 교통카드 사업자로 선정됐다는 재료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이 회사 주가는 지난 5일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6일에도 3% 가량 오르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트스는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90억원의 추가 매출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중 92%가 내년과 후년의 사업보고서에 매출로 잡힌다"고 말했다. 올 회계연도 수익에는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대구지하철의 경우 카드발급 부문은 이미 국민카드가 발급권자로 선정돼 당분간 교통카드 발급과 관련된 추가적인 매출은 발생하지 않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