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이 김책공군대학 최대섭 교수에게 70회 생일상을 전달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9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비행사 출신인 최 교수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을 졸업하고 39년동안 교편을 잡으면서 군사간부 양성에 지혜와 정열을 바쳐왔다"며 "조국해방전쟁시기에는 추격기 비행사로서 원수 미제와 용감하게 싸웠다"고 전했다. 방송은 "그는 90여건의 교재와 참고서를 집필하고 수많은 과학논문들을 발표해공군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했다"며 "아들 모두를 비행사로 키워 대를 이어 조국의 영공을 지키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