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의 캐세이 퍼시픽 항공은 9일 중국동방항공사를 포함본토 항공사 지분을 매입하는데 관심을 갖고 있으나 아직 이를 위한 합의에 도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사 웡 캐세이 퍼시픽 대변인은 캐세이 퍼시픽이 중국동방항공과 초기 단계의협상을 진행중이라는홍콩의 중국어 신문 성도일보(星島日報)의 보도에 언급, 이같이밝혔다. 그는 "우리는 중국항공사에 관심이 있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 중국동방항공도그런 관심이 있는 곳"이라면서 " 이런 관심사는 항공사 지분 매입일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 중국 항공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그러나 어떤 형태, 또 어느 범위까지 진출 할지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데이비드 턴빌 캐세이 퍼시픽 최고경영자(CEO)는 본토 항공사의 지분을 소량 매입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이런 지분 매입 협상에 관한 보도는 캐세이 퍼시픽이 본토 취항권한을 얻기위해노력하는 가운데 나왔다. 캐세이 퍼시픽은 지난 8월 홍콩 항공 당국에 베이징 노선 운항 재개 신청을 냈다. (홍콩 AFP=연합뉴스) yjhcn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