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증시 톱뉴스는 '공정공시制' .. 거래소, 10大뉴스 선정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달부터 시행된 '공정공시 제도'가 올해 증시에서 가장 관심을 끌었던 최고 뉴스로 뽑혔다.
증권거래소는 9일 증시 10대 뉴스중 기업정보를 모든 투자자에게 동시에 알리는 공정공시제도 시행을 올해 최고 뉴스로 선정했다.
공정공시제도는 지난 11월 미국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도입됐다.
두 번째 뉴스로는 '애널리스트 구속과 규제방침 발표'가 뽑혔다.
등록기업인 하이퍼정보통신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D증권 애널리스트가 구속되면서 증권 애널리스트의 도덕성이 도마에 올랐던 것.
코스닥지수가 사상 최저치(10월 11일 43.67포인트)를 기록한 것과 코스닥시장의 침체와 맞물린 등록업체의 탈(脫)코스닥 현상이 3위에 선정됐다.
미국기업 회계부정사건은 4위에 올랐다.
또 다우지수 4년만에 최저, 닛케이 19년만에 최저, 지수에 연동되는 간접투자상품인 상장지수펀드(ETF) 개설 등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벤처기업 주작조작 관련 회사대표 및 사채업자 구속 △개방 이후 외국인 최초로 순매도 전환 △미국 금리 41년 만에 최저 △개별주식옵션시장 개설 등이 10대뉴스에 포함됐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