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의 자동차운송사업 부문을 인수한 신설법인 '유코카캐리어스'가 11일 출범한다. 유코카캐리어스 관계자는 "현대상선 자동차선 영업권을 10일 밤 12시에 인수받아 새 신설법인이 출범하게 된다"며 "발레니우스 출신의 칼 요한 하그만씨가 신설법인 사장을 맡게 된다"고 9일 밝혔다. 유코카캐리어스는 유럽계 해운사인 발레니우스 빌헬름센(WWL)과 현대·기아자동차가 각각 80%와 20%의 지분을 투자한 신설법인이다. 신설법인은 현대·기아자동차의 수출 물량을 향후 5년 동안 전량 수송할 예정이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