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에 도전한다] 가구 : 한샘 .. "내년 日시장 진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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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1990년대 이후 수출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내년은 수출시장에서 한샘이 다시 한번 도약을 이뤄낼 지를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과 가장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최양하 대표는 "동북아시아는 다양한 타깃층이 공존하는 세계 최대 가구시장중 하나"라며 "동아시아 3개국에서 성공하면 세계적인 가구업체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샘은 우선 베이징에 대규모 가구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내년초 착공해 하반기부터 중국 공장에서 제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오는 2005년부터 중국공장에서 연간 2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파트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은 우리와 생활양식이 비슷해 시장 공략에 이점이 많다"고 설명했다.
일본 시장 공략도 서두르고 있다.
최 대표는 "올해 일본시장 매출이 지난해의 두배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샘은 일본인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일본의 프롬퍼스트와 디자인 용역계약을 맺었다.
도쿄와 오사카에는 대형 전시장을 열었다.
한샘의 올해 일본지역 매출액 목표는 60억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