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제54회 세계인권선언기념일인 10일 이병호 변호사(78)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여하는 등 인권신장에 기여해온 유공자 14명에게 훈·포장을 수여했다. 이 변호사는 81년 광주지역에서 변호사 개업후 모두 9권의 생활법률서적과 교양서적을 저술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무료법률상담을 하는 등 법률지식 보급활동을 벌여왔다. 이 변호사 외에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 송기인 신부(64),한국형사정책연구원장 이재상 이화여대 교수(59),범죄예방협의회 고제철 위원(72) 등이 국민훈장 모란장·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이밖에 서울지방법무사회 전영우 법무사(66)와 전주교도소 교정협의회장 김성길 변호사(60),조계종 총무원 총무국장 차영화 스님(45)이 국민훈장 동백장을,국제사면위원회 회원 김승헌 치과전문의(54),부산지방법무사회 정민용 법무사(76),한국가정법률상담소 춘천지부가 대통령표창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