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중국 베이징에 대규모 종합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10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LG 구본무 회장과 LG전자의 구자홍 부회장, 노용악 중국지주회사 부회장, 백우현 기술총괄 사장(CTO) 등 LG 최고경영진과 김하중 주중대사, 류하옌 베이징시 부시장 등 3백여명이 참석했다. 구 회장은 이날 "베이징에 R&D센터를 설립한 것은 LG가 중국을 함께 발전해갈 동반자로 인식해 경영전략을 수립한 때문"이라며 "베이징R&D센터는 중국은 물론 세계의 전자산업을 이끌어가는 첨병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한우덕 특파원 wood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