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부사업자연합회(한대련)는 코스닥등록업체인 서울신용평가정보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대련의 유세형 회장은 "지난 3일 서울신용평가정보를 자회사 형태로 인수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맺은 뒤 실사중"이라며 "대부업법 시행에 따라 대부업체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신용정보 공유 및 채권추심업무 아웃소싱이 필요하기 때문에 신용정보 회사를 인수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대련은 오는 24일 도매금융회사, 대부컨설팅회사, 대부교육, 전산센터로 구성된 대부지주회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유 회장은 "오는 24일 서울 강남역에 대부금융센터(미진플라자 건물)를 개설하고 자본금 5억원 규모의 대부지주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말했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