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재단(이사장 김정덕)은 10일 서울대 약학과 김영중 교수(56),인하대 화공학부 최순자 교수(50),한국화학연구원 오세화 박사(59)를 제2회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 교수는 퇴행성 뇌신경계 질환치료제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 천연물로부터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했으며 최 교수는 폴리올레핀 혼합물과 비닐계 화합물을 합성,새로운 제품을 개발했다. 오 박사는 여성과학기술 인력의 저변 확대 및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과학재단측은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자상은 여성과학기술자의 사기 진작과 우수 여성인력의 과학기술 분야 진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제정됐다.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