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다세대 주택 시세] 경기침체.계절적 요인으로 거래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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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원룸주택의 거래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심리적으로 느끼는 경기침체에다 부동산 거래가 뜸하기 마련인 계절적인 이유때문이다.
서울의 대표적인 원룸밀집지역인 강남구 논현동,서대문구 연희동,송파구 삼전동에서 비슷한 양상이 일어나고 있다.
영동시장 주변에 형성돼 있는 논현동 원룸밀집지역은 새로 지은 건물이 대거 공급돼 거래가 부진한 편이다.
신축 13평형 건물 기준 임대료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 임대료는 50만~1백만원선이다.
오렌지공인(02-545-1885) 관계자는 "신축 건물이 워낙 쏟아져 나오기 때문에 수요자가 원하는 시기와 조건에 맞춰 계약할 수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신촌주변의 원룸주택 시장도 비수기에 접어 들었다.
1년거래의 70%이상이 매년3월께 이뤄지는 특성이 올해도 그대로 재연되고 있다.
10평형기준 원룸주택 시세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세 50만원정도다.
벤처공인(02-322-3353) 김동수 대표는 "다음달에는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송파일대 원룸밀집지역도 거래는 부진하지만 수요는 꾸준한 편이다.
푸른솔공인(02-421-5595) 관계자는 "10평형 기준으로 전세는 5천만원,월세로는 보증금 1천만원에 월40만원,또는 보증금 5백만원에 월 45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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