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선물고르기] '할인점' .. "5만원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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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선물을 주고 받고 싶다면 가까운 할인점을 이용하면 좋다.
가족 단위 쇼핑객이 즐겨 찾는 할인점엔 5만원을 넘지 않는 크리스마스.연말 선물들이 즐비하다.
할인점들은 연인용보다는 어린이나 어른들에게 적당한 상품들을 많이 갖춰 놓고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신세계이마트는 29일까지 '크리스마스 선물 잔치'를 벌인다.
행사 기간엔 선물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위해 각종 완구류와 서적 등을 정상가보다 20% 저렴한 가격에 내놓는다.
TOLO 완구 세트는 3만3천~4만원, 헬로키티 요리놀이 세트는 3만7천원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겐 캐릭터 인형을 준다.
롯데마트도 플레이스테이션2, 헤리포터 게임CD, 인형 등 6백여가지 완구류를 판매하는 '선물 축제'를 31일까지 연다.
푸우.미키 모자 목도리 세트가 1만9천8백원, 스누피 어린이 내의가 5천8백~6천8백원선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리포커 시계와 놀이세트는 각각 2만9천~3만6천원과 4만3천~9만7천원에 판매한다.
노인들을 위한 보온내의는 1만5천원 안팎이면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달 30일부터 '크리스마스 완구 대전'을 시작했다.
서로 대화하는 인터렉티브 인형인 '노턴'(3만6천7백원), '야아행복한 우리집 소꿉세트'(3만3천5백원) 등이 인기다.
PC게임 CD로는 '해리포터 비밀의 방' 'FIFA 2003' '워크래프트 3편' 등이 준비됐다.
그랜드마트에서는 노인들을 위한 선물이 눈길을 끈다.
강서점에서는 참숯 성분이 첨가된 전기요와 옥매트를 5만~12만원에, 잇몸 마사지 기능을 갖춘 전동치솔 세트를 15만~17만4천원에 팔고 있다.
찜질팩(8천~4만3천원)과 부황기(2만5천원)도 연말 효도선물로 적당하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