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탤런트 이정현이 중국 베이징TV의 20부작 드라마 「재생지려(再生之旅)」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내년 6월께 중국 전역에 방송될 「재생지려」는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한 것으로 성격이 판이한 정설ㆍ정혜 자매의 가족사와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정현은 온갖 난관을 딛고 무용수에서 아시아 톱가수로 발돋움하는 정혜 역을 맡는다. 촬영은 이미 지난달 초에 시작됐으며 이정현은 4집 앨범 「아리 아리」의 활동을 어느 정도 마무리한 뒤 내년 1∼3월에 집중적으로 촬영분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정현의 출연료는 회당 1천500만원씩 모두 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