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와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된 한일생명이 미국계 펀드에 매각될 예정이다. 쌍용화재는 11일 "미국계 W펀드가 한일생명 대주주인 호크아이즈홀딩스의 지분 80%와 중앙제지와 IVY C&I가 갖고 있는 쌍용화재 지분 25%를 사들여 두 회사의 경영권을 확보하기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쌍용화재와 한일생명의 매각대금은 5백억∼6백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W펀드는 실사와 감독당국 허가를 거쳐 연내 인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성태 기자 ste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