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악극 '춘풍야화' 29일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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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부터 삼청각에서 공연되고 있는 가무악극 "춘풍야화"가 국내외 팬들의 호응에 힘입어 29일까지 연장공연에 돌입한다.
"춘풍야화"는 작자미상의 세태소설 "이춘풍전"을 극화한 것으로 양반건달 이춘풍이 기생 추월에게 매혹돼 가산을 탕진하고 비참한 지경에 이른 것을 그의 아내가 구출해 주는 내용이다.
양반의 허세와 위선이 가득하고 돈이면 무엇이든 가능한 세상,그리고 여성들이 억압받는 사회현실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 나간다.
김기순 조정근 권유진등 젊은 뮤지컬 배우들이 우리의 몸짓과 소리를 현대적인 호흡으로 표현해 낸다.
갸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과 같은 우리 고유의 악기와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져 공연시간 80분내내 생생한 라이브 음악을 제공한다.
구성진 판소리 한자락과 역동적인 춤사위도 스피디하게 극을 진행한다.
(02)3676-3461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