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 확산을 위해 사회 각 분야에서 노력해온 '신노사 전도사'들이 신노사문화대상 개인부문의 공로상을 받는다. 수상자는 경영계, 노동계, 공익, 노동행정 분야 등 4개분야 9명이다. 다음은 수상자 개인 프로필이다. [ 경영자부문 (2명) ] 이문원 풍산 대표이사 열린 경영의 경영이념 실천을 위해 경영정보 공개, 경영성과에 따른 공정배분, 노사관계 교육 및 노사대화창구제 등 적극적인 노사협력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에따라 노사간 신뢰관계 구축은 물론 91년 이후 단 한건의 노사분규도 발생하지 않은 무분규 사업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는 3년 연속 노사협력결의대회를 개최해 항구적인 무파업, 무쟁의를 선언함으로써 노사관계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 홍성철 한국포리올 울산공장 상무 '직원에 대한 서비스 최고화'라는 기업문화를 구축,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같은 노력은 노조로 하여금 노사가 하나라는 기업혁신 운동(ONE 운동)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게 만든 밑바탕으로 작용했다.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노사대표 각 6명으로 구성된 고충처리반을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 [ 근로자부문 (2명) ] 한준우 금융산업노조 정책기획실장 은행산업 노동자들의 주5일 근무제 도입을 노사합의를 통해 달성하는데 공헌해 왔다. 이같은 노력은 금융노동자들의 근로복지 향상과 근로시간 단축으로 인한 근로의욕고취와 노동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졌다. 노사정 금융특위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우리금융지주회사 기능 재편문제와 서울은행 민영화 방안 등 노사 현안의 노사정 협의채널을 통한 문제 해결에 노력해 왔다. 박수인 대림수산 노조위원장 지난 87년 대림수산 노조위원장으로 선출된 뒤 현재까지 노사관계 안정과 발전 토대 마련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했다. 조합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고충상담을 통해 노사관계 개선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러한 노력은 노사간 신뢰 형성으로 조합원 스스로 주인의식을 갖고 회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에 노력할 수 있는 발판으로 작용했다. IMF 외환위기 당시 '노사불이'라는 공동체의식 조성을 통해 회사 경영난을 극복하는데 일조했다. [ 공익부문 (3명) ] 김장호 숙명여대 경제학부 교수 지난 7월부터 중앙노동위원회 조정담당 공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조정사건의 원만한 해결을 통해 노사분쟁해소에 기여해 왔다. 또한 노사관계개혁위원회, 노사정위원회 공익위원,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노사합의에 의한 노동입법책 마련은 물론 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해 왔다. 현재는 한구노동경제학회 회장으로서 원활한 학회운영을 통해 노사관계 및 노동경제 분야의 우수한 연구 및 이론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김금수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노사관계개혁위원회 공익위원 등을 역임하면서 노사관계 개혁과 발전에 기여해 왔다. 중앙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노동쟁의 조정 및 노동자 권익보호에 앞장서 왔다. 지난 97년부터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사장을 맡으며 수백회의 강의와 활발한 저술활동을 통해 민주적이고 발전적인 노동운동에 대한 발전상을 제시해 왔다. 지난 2001년부터는 국민경제자문회의 민간위원으로 참여해 선진노사관계 정착을 위한 정책수립에 기여했다. 김유석 SBS 기자 2000년 4월부터 노동부를 취재하면서 공정한 보도와 올바른 노사관계 여론형성을 통해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문화 구축과 확산에 기여해 왔다. 대한항공 조종사 파업, 한국전력 민영화 갈등과 금융기관 합병반대 파업 등 산업 현장의 노사분규를 신속하게 보도하는 것은 물론 이에 대한 비판과 적절한 대안 제시를 통해 정부의 올바른 노동정책 수립에 기틀을 마련했다. [ 노동행정 (2명) ] 김규석 노동부 안전정책과 행정사무관 2000년 2월부터 2년간 신노사문화사업을 담당하면서 신노사문화 전파에 앞장서 왔다. 연도별 신노사문화 사업추진 계획 수립 및 평가, 신노사문화사업 관련 각종 연구용역, 국내외 우수사례 소개 등 신노사문화운동의 지속적인 추진기반 구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현장중심의 노사문화 혁신 매뉴얼 제작과 보급에 힘써 산업현장의 바람직한 노사관계 형성에 힘써 왔다. 우지현 노동부 노사협력과 행정주사 지방노동사무소 근로감독관으로 재직하면서 체불임금 등 각종 신고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처리해 영세사업장의 근로자 권익보호에 노력해 왔다. 3년4개월간 노동부 노사조정과에 근무하며 노동쟁의조정법 업무를 맡으며 노동쟁의 지도와 노사분규의 합리적 해결에 힘써 왔다. '병노련', '6대도시 시내버스' 파업 등 전국적인 노사분규 발생시 신속한 동향 파악과 업무처리를 통해 분규해결과 노사관계 안정에 공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