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매년 기술개발 및 경영실적이 우수한 IT(정보기술) 중소.벤처기업에 수여하는 올해 정보통신 중소기업상의 대상 수상업체로 피카소정보통신(대표 김동연)이 선정됐다. 정통부는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김태현(金泰賢)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정보통신중소기업상 시상식을 갖고 대상 수상자인 피카소정보통신 등 9개 기업에 대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에프씨아이(대표 윤광준), ㈜하우리(대표 권석철)가, 우수상은 펜타마크로(대표 정세진), ㈜컴텍코리아(대표 노학영), ㈜훠엔시스(대표 이준우),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 ㈜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 ㈜스파이어테크놀로지(대표 조윤숙) 등 6개사가 수상했다. 정통부는 또 차세대 인터넷, 가입자망, 무선통신, 디지털방송,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등 11개 분야에서 내년에 경영전망이 밝은 95개사를 선정,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 증서를 수여했다. 이 업체들은 앞으로 2년간 정통부로부터 자금 및 기술분야에서 각종 지원을 받는다. 정통부는 지난 85년부터 올해까지 총 590개사를 유망 중소정보통신기업으로 선정, 각종 정책적 지원을 통해 ㈜팬텍 등 12개사가 증권거래소에 상장됐고 ㈜엔씨소프트 등 59개사가 코스닥에 등록되는 등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핵심 IT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jn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