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가인 방곤(方坤) 전 경희대 명예교수가 13일 오전 7시50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서울대,프랑스 파리 소르본대를 나와 경희대 교수,한국번역가협회 회장,국제번역가협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프랑스 학술문화훈장,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이방인''페스트''전락''구토''지식인의 변명''여자의 일생''슬픔이여 안녕''어떤 미소'등 수많은 작품을 번역했다. 유족은 부인 김승숙 이화여대 명예교수,태현(방태현치과의원장) 세현(시사정책연구소GCN대표) 미경씨(극동정보대겸임교수)등 2남1녀가 있다. 빈소 신촌세브란스병원,발인 16일 오전 8시. 362-0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