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01:29
수정2006.04.03 01:31
주가가 반등 하루만에 내림세를 보였다.
북한 핵문제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지만 증시의 반응은 무덤덤했다.
지수 하락은 오히려 트리플 위칭데이(지수선물·지수옵션·개별주식옵션 동시 만기일)의 후폭풍으로 생긴 대규모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했다.
13일 종합주가지수는 7.25포인트 떨어진 708.13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16포인트 오른 53.54로 마감,사흘째 오름세를 이어나갔다.
3천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주가지수는 한때 700선 붕괴 위험에 몰렸다.
하지만 개인투자자가 매물을 대거 소화해 줬고 외국인도 나흘만에 매수 우위로 전환,지수 낙폭을 줄였다.
철강금속 은행 보험 의약품 업종 등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