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1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16포인트(0.30%) 상승한 53.54로 마감됐다. 거래소시장과 달리 트리플위칭데이의 후폭풍을 덜 받은 데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장을 지지했다. 그러나 추가매수세가 따라 주지 못하고 뚜렷한 주도주의 부재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7천만여주와 1조원 수준에 달했다. 업종별로는 제약 비금속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금융 등이 상승한 반면 금속 디지털콘텐츠 정보기기 등은 소폭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국민카드가 3% 가량 오른 것을 비롯 KTF 기업은행 LG홈쇼핑 등이 상승했다. 파인디앤씨 레이젠 등 LCD 관련주와 해룡실리콘 테크메이트 등 전쟁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