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은행 경영실태를 평가하는 금융감독원의 기준이 강화돼 1등급을 받는 최우량 은행이 한 곳도 없게 될 전망이다. 금감원은 '은행 경영실태 평가제도'를 전면 개선,내년 1월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금감원은 기준을 바꾸면서 자산건전성 평가지표로 고정이하여신 비율과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추가하는 대신 '순고정이하'여신 비율 등은 삭제했다. 또 수익창출 능력과 경영 효율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순이자마진율과 경비보상비율을 추가하고 부실예측 능력이 부족한 업무용 고정자산 비율을 삭제했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