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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설] (17일자) 무선인터넷 시대 앞당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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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침체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가운데 무선인터넷 시장의 약진은 주목할 만하다. 휴대폰으로 영화 게임 사진 음악 등을 즐기는 무선인터넷 시장이 올해는 작년에 비해 2백% 넘게 성장한 1조7천4백억원,내년엔 70% 이상 성장한 2조8천억원대로 전망된다는 것은 '확실한 시장?으로 발돋움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무선인터넷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관련 콘텐츠나 솔루션,그리고 장비 공급업체들도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게다가 해외진출 성공 사례도 이어져 무선인터넷이 차세대 유망수출산업으로 부상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최근들어 이동통신사들이 무선인터넷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도 이런 성장 잠재력 때문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무선인터넷은 우리나라가 일본과 함께 가장 앞서가는 것으로 평가받는 분야다. 일본의 경우 대상이 주로 통신서비스인 데 비해 우리는 응용범위가 다양하다는 점에서 일본을 앞선다고도 볼 수 있다. 사실 세계 유수의 IT기업들이 한국을 신기술의 테스트베드로 보는 것도 무선인터넷 시장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만큼 국제표준에 있어서도 우리의 주도적인 참여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앞으로 무선인터넷의 고성장이 지속되려면 해결돼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무선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위해선 우선 요금 콘텐츠 단말기라는 3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한다. 이동통신사들이 최근 한시적으로 정액요금제 등을 제시하고 있으나 사용자의 요금부담 완화는 여전히 필요하다. 또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따라주지 않는 한 무선인터넷의 지속적인 성장은 담보하기 어렵다. 최근에 3세대 이동통신단말기에 한해 보조금을 한시적으로 검토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빠른 전송속도와 동영상이 가능한 단말기의 구입부담을 덜어줄 필요도 있다. 이뿐이 아니다. 무선인터넷의 사업환경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선인터넷망을 개방,서비스기반 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 망이 폐쇄적으로 운영되면 현재의 이동통신시장 지배력이 그대로 무선인터넷 시장으로 전이될 것이고,그런 상황에선 콘텐츠나 단말기의 경쟁적 시장환경을 결코 기대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때마침 정보통신정책연구원도 '통신서비스 중장기 정책방향'이란 연구에서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강조하고 나섰다. 무선인터넷의 조기확산으로 경쟁력을 확고히 하려면 이를 뒷받침할 환경을 지금부터 서둘러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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