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국제공인회의관리사' 나왔다 .. 부산발전연구원 주환명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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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국제회의) 종사자에 대한 국제적 공인인 '국제공인회의관리사(CMM)'자격증을 받은 사람이 국내 최초로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 연구기획실에서 근무하면서 각종 국제회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주환명씨(40)가 주인공.
컨벤션산업과 관련된 국제적 인증자격은 '공인회의전문가(CMP)'와 '공인회의관리사(CMM)' 두가지로 CMP는 업계 근무경력 2년 이상인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세계적으로 6천여명이 보유하고 있다.
CMM은 CMP보다 한 단계 위의 자격증으로 업계근무 경력이 최소 4년 이상인 중간 관리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작년말 현재 2백5명만이 자격을 갖고 활동중이며 매년 30∼50명 정도가 합격하고 있다.
CMM은 국제회의 업체의 모든 일을 통괄할 능력이 있음을 인정하는 자격증으로 국제회의 유치 등에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다.
주씨는 지난 2000년에 부산발전연구원에 입사한 뒤 국제협력사업 업무를 맡아오면서 아·태해양항만도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심포지엄과 유엔개발계획(UNDP)의 프로젝트로 개최됐던 '동북아 지역협력의 평가와 전망에 대한 국제회의' 등 굵직한 국제회의를 맡아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