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 육로 시범관광 '연내 실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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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 16일 "북한의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측과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사전답사와 시범관광을 연내 실시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방북길에 나섰던 김 사장은 이날 설봉호를 타고 속초항으로 돌아와 "이번 방문으로 남북한 사업자간의 사업현안은 모두 해결됐다"며 "방문단 규모는 답사 90명, 시범관광 2백50명∼4백명으로 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이같은 합의사항을 남북한 당국에 각각 전달하고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