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거(雲居) 김용훈(金龍勳) 전 성균관대 총장이 17일 오전 8시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출생인 고인은 성균관대,프랑스 파리제3대학을 나왔다. 대만 쳉치대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성균관대 교수,불어불문학회 회장,이정규선생기념사업회 회장,국민문화연구소 고문,성균관대 총장,성균관대 명예교수를 지냈다.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고 저서 '현대불어''고전에 나타난 모랄의 연구' 역서 '여자의 일생''이방인' 등이 있다. 유족은 부인 송학자씨와 민철 민수 애영 미영씨 등 2남2녀가 있다. 빈소 고려대안암병원,발인 19일 오전 10시. 953-3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