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 KDMC 지분투자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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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디지털 케이블TV 사업 진출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 왔던 한국디지털케이블미디어센터(KDMC) 지분 투자계획을 보류했다고 18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KDMC와 지분투자 의향서를 체결,12월까지 최종계약을 맺기로 했으나 투자의 유효조건이 이행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당초 최소 22개의 케이블TV 지역방송국사업자(SO)들의 참여를 조건으로 KDMC에 4백억원을 투자,40%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KDMC의 주주 가운데 일부 SO들이 이탈하는 등 투자조건이 이뤄지지 않아 지분 투자를 미뤄오다 이번에 최종계약 해지를 통보하게 됐다.
SK텔레콤측은 "앞으로 조건이 호전될 경우 지분 투자 등에 대한 논의를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