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크리스마스에는 충청도와 전라도,제주도 일부지역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기상청은 "북쪽에서 한기가 남하하면서 23일께 전국이 영하의 기온을 보이고 24일과 25일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추운 날이 이어지겠다"며 "하지만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구름이 많이 끼고 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충청도와 전라도 서해안,제주도에서는 크리스마스 전날인 24일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이 올 것으로 예상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기대된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은 24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영하 6도,부산 4도,대전 영하 6도,25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부산 영상 2도,대구 영하 1도,광주 영하 5도 등으로 평년보다 춥겠으나 눈·비는 오지 않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