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인치 대형 LCD(액정표시장치)TV 패널가격이 내년에 급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정보기술(IT)업계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는 18일 회로 등을 부착하지 않은 30인치 TV용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패널 가격이 현재 1천2백달러선에 거래되고 있으나 내년 말까지 6백40달러로 폭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40인치 제품의 경우도 현재 2천2백달러선에서 내년에는 1천2백60달러로 절반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소형 제품의 경우 낙폭이 상대적으로 작아 15·20인치 패널은 지금보다 20%가량 하락한 1백50달러와 2백85달러선에 각각 거래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내다봤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