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일기(MBC 오전 8시50분)=귀동은 노마로부터 취직이 됐다는 말과 아버지가 보고 싶어 집으로 온다는 연락을 받는다. 귀동은 터미널에서 노마와 만나 오랜만에 애틋한 정을 나눈다. 노마는 귀동에게 서울에서 같이 사는 게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그러나 귀동은 농사짓는 게 체질이라고 말한다. 한편 복길은 보너스를 탔다며 영남을 레스토랑에 데려간다. 그때 미란에게 전화가 오자 영남은 급히 나간다. 미란은 영남에게 전근가게 됐다며 고급 펜을 선물한다. □TV쇼 진품명품(KBS1 오전 11시)=축구해설가 신문선씨가 소장하고 있는 철화백자 1점이 공개된다. 괴석에서 뻗어나와 길게 늘어진 난초와 검은 빛깔의 철화로 문양을 낸 난꽃 등 형태 문양 모두에서 자유분방함이 느껴지는 이 도자기의 진가를 알아본다. 조선 22대 왕 정조 임금이 세운 수원화성을 비롯해 많은 역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수원시를 찾아간다. 태조부터 영조 임금까지의 문장을 기록한 '열성어제'19첩이 문제의 의뢰품으로 소개된다. □TV 동물농장(SBS 오전 9시40분)='동물농장'에 출연해 돌풍을 일으켰던 개와 고양이가 다시 돌아왔다. 천방지축인 개 소프,아들 소프의 사고를 수습하느라 사고대책위원회까지 만들어야 했던 샤샤,이들의 영원한 숙적인 5마리 고양이들이다. 군기반장 임정아씨와 개,고양이의 동거가 공개된다. 10여마리의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동물 대박가족'.그 중에서도 제일 눈에 띄는 녀석은 원숭이다. 돼지도 울고 간 원숭이의 식욕과 못말리는 사고치기 행각을 공개한다. □드라마시티(KBS2 오후 10시)=연주는 친아들 윤우를 시댁에 두고 아들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재식과 재혼한다. 어느 날 윤우는 교통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진다. 상수는 조카 윤우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지만 의사는 희망이 없다며 장기 기증을 권유한다. 연주는 자신이 키우고 있는 선재의 심장 기증자가 윤우라는 사실에 괴로워하지만 상수를 찾아가 윤우의 심장을 기증해 달라고 부탁한다. 상수는 자식을 버린 엄마가 어찌 그 아이의 장기를 달라고 하냐며 거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