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시 내서읍 일원에서 발생한 세균성 이질이 진정 국면을 보이고 있다. 20일 마산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1일 양성으로 판명된 환자가 9명으로 집계된이래 전날까지 하루 평균 4명 전후의 환자가 늘어나 모두 41명으로 확진됐다. 그러나 이날 하루동안 단 한명의 환자도 발생치 않은데다 이 가운데 절반인 20명이 이미 완치돼 퇴원했다. 또 의심 환자를 포함해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도 30명에서 26명으로 줄어 들었다.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후 손과 발을 깨끗이 씻고 상한 음식을 먹지 않는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설사 증세를 보이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