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부터 정부부처의 공무원신분증에도 스마트카드가 도입된다. 22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무원신분증에도 스마트카드를 도입한다는 방침 아래 공무원 전자카드 도입 시범사업자로 최근 삼성SDS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정부는 오는 26일까지 계약을 마무리한 후 내년 4월부터 일부 부처에 스마트카드제를 시범 실시키로 했다. 스마트카드를 사용할 대상 부처 공무원은 정보통신부 1천8백명,행정자치부 2천4백명,외교통상부 2천명 등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6천2백명이다. 삼성SDS 컨소시엄은 내년 1∼3월중 카드 제작과 배포,단말기 설치 등의 준비를 갖추고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스마트카드엔 △신분확인 △전자결재에 필요한 행정 전자서명 △인터넷 뱅킹이나 사이버 주식거래를 할 수 있는 공인인증서 △출·퇴근 및 출입관리 등의 기능이 내장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