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지큐브(대표 김학훈)의 'K*Cube'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지식경영솔루션(KMS) 제품이다. 기업의 지적 자산 저장창고 역할을 한다. K*Cube는 김효근 기술자문위원(이화여대 교수)이 5년여간의 연구 끝에 개발했다. 지식경영 컨설팅 방법론인 '날리지큐브(Knowledge Cube)'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학계이론과 뛰어난 기술력이 합쳐져 완성된 솔루션이다. 향후 지적자본의 축적이 가능하도록 지식을 그 내용에 따라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인 '방법지'와 사실에 근거한 자료인 '사실지'로 나누어 구분, 필요한 지식을 다차원적으로 검색할 수 있다. 방대한 양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용이하다. 기업의 지식경영 환경을 모듈로 만들어 기업의 지식환경에 따라 맞춤 구축이 가능한 '파라미터 세팅(parameter setting)' 방식을 도입한 것도 특징이다. 이 때문에 최소 6개월에서 1년이 소요되던 KMS 구현 과정을 1주일 이내로 단축, 솔루션 구축기간 동안 기업 지식환경의 변화를 최소화할 수 있다. K*Cube는 또 기존 그룹웨어나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과 연동할 수 있으며 변화하는 지식경영 환경에 따라 손쉽게 시스템을 변경,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날리지큐브는 LG유통 LGMRO 미래신용정보 만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안철수연구소 한국후지쯔 등에 K*Cube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포스코 현대기아자동차연구소 LG화재해상보험 등 대기업들과 잇따라 계약을 체결, 지식경영 컨설팅 및 솔루션 구축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한 '2003년 유망중소정보통신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