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20일 이사회를 열고 내년 1월1일자로 강명구 현대택배 부회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최용묵 대표이사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강 회장은 동국대 법학과 출신으로 지난 72년 현대건설에 입사했으며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등을 지냈다. 올 3월부터는 현대엘리베이터 등기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참여해 왔다. 그는 현대 구조조정본부 부위원장도 맡고 있다. 최 사장은 성균관대 상학과를 졸업한 후 현대건설 현대강관 현대상선을 거쳐 84년 현대엘리베이터에 입사했다. 지난 99년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지난해부터 대표이사를 맡아왔다. 김홍열 기자 com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