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핀바르 오닐등..2003년 세계를 움직일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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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2일 경제 정치 군사 의학 패션 등 각 분야에서 2003년 세계를 움직일 인물들을 선정,발표했다.
뉴스위크는 재계인사로는 현대자동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인 핀바르 오닐과 제임스 파커 사우스웨스트항공 사장,카이 우웨 리키 도이체텔레콤 신임사장 등 3명을 선정했다.
뉴스위크는 "오닐 현대 법인장의 경우 1998년부터 CEO를 맡아 자동차 업계 최초로 '10년,10만㎞ 보증'제도를 실시해 판매실적을 4백%나 끌어 올린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정치인으로는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을 이을 차세대 지도자로 선출된 후진타오 당 총서기와 장 주석의 최측근 쩡칭훙 당 정치국 상무위원이 새해 인물로 선정됐다.
최근 미국 미시간주 주지사로 선출된 제니퍼 그랜홀름과 모하메드 하타미 이란 대통령도 뽑혔다.
문화계 인사로는 지난 99년 개봉돼 미국에서만 1억7천1백만달러를 거둬들인 영화 '매트릭스'1편의 제작자 조엘 실버와 감독 래리·앤디 와쇼스키 형제가 선정됐다.
이들은 내년 5월과 11월 후속편인 '매트릭스-리로디드(reloaded)'와 '매트릭스-레볼루션(revolution)'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에이즈 등 고통받는 제3세계 돕기에 앞장선 경제학자 제프리 삭스 △이라크 반정부 단체를 이끄는 쿠르드족 지도자 잘랄 탈라바니와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민주당(KDP)당수 △13세 미식축구의 천재 프레디 아두 등도 포함됐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