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오는 27∼31일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트라팰리스'(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소형 평형에 대해 무주택 우선 공급제를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아파트 2백45가구와 오피스텔 42가구로 구성된 이 주상복합의 청약요건을 평형군별로 구분, 28∼31평형 아파트 44가구는 만 35세 이상 무주택 가구주에 한해 청약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와 함께 전평형에 대한 4개월간 분양권 전매제한 등 청약자격을 한층 강화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과열을 방지하고 실수요자들이 분양받을 수 있도록 청약요건을 강화했다"면서 "특히 28∼31평형은 집 없는 서민들의 내집 마련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무주택 우선 공급제를 적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