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내 9천7백여평(3만2천2백76㎡) 규모의 권장유치시설용지에 입주할 업체로 한독산학협동단지 팬택 등 6개 업체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권장유치시설용지는 벤처집적시설용지 입주기업용지 외국기업용지 등 3개로 구성돼 있다. 벤처집적시설용지(매각 예정가 3백50억원)에는 휴대폰 제조업체인 팬택과 보안기기 전문생산업체인 코디콤, KBS미디어가 입주한다. 입주기업용지(2백70억원)는 불교방송과 매일경제TV가 공급대상자로 확정됐다. 외국기업용지(3백20억원)에는 베를린공과대학 함부르크공과대학 프라운호퍼연구재단 등 독일의 8개 대학.연구재단 컨소시엄인 한독산학협동단지가 선정됐다. 서울시는 이번에 선정된 6개 업체와 내년중 계약을 체결한 뒤 2년 안에 착공, 착공일로부터 5년 안에 각종 시설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DMC내 토지는 방송 영화.애니메이션 등이 들어설 중점유치기능용지, 미디어 등이 입주할 권장유치시설용지, 일반유치기능용지 등 3개로 나뉜다. 중점유치기능용지는 지난 8월 한독산학협동단지가 입주 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