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盧당선자는 낮촛불"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4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2004년 동거정부 구상과 관련,"다른 당과 합쳐 다수당이 되겠다는 뜻으로 내각책임제를 염두에 두고 한 소리 아닌가"라며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의 오찬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나라당이 제기한 당선무효소송과 관련, 김 총재는 "지저분하다"며 "(개표결과에 승복한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앨 고어에게 배우라"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일본말에 '낮촛불'이라는 말이 있는데 낮에는 주목을 못 끌지만 밤이 되면 환하게 비춰 주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라며 노무현 당선자를 높이 평가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